“항상 즐겁고 재밌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누에 FS 주장님 인터뷰



팀 소개 & 배경

1. 팀 이름의 의미나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은 잠실에서 탄생했어요. 잠실은 ‘누에를 치던 곳’에서 유래된 지명인데, 그 의미를 담아 팀명을 누에(NUE) 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원들을 애칭으로 ‘고치들’ 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2. 팀이 만들어진 계기나 첫 시작은 어떻게 되었나요?
여성 풋살 아카데미에서 처음 팀원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운동도 하고, 같이 놀다 보니 “더 재밌게 풋살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2022년 말 팀을 만들게 되었어요. 풋살에 ‘ㅍ’도 몰랐던 친구들이 모여 시작한 팀이라, 실력도 즐거움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3. 팀만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색깔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저희는 ‘행복풋살’을 지향합니다. 개인 플레이보다 서로 호흡을 맞추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수를 해도 “그럴 수 있지! 다음엔 더 잘하면 되지!”라며 서로를 격려합니다. 덕분에 실력도, 팀워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요.

4. 훈련이나 경기 외에도 함께 즐기는 활동이 있나요?
시간이 되는 팀원들과는 다른 팀에 게스트로 가서 풋살을 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하는 것도 큰 경험이 되더라고요. 풋살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팀 훈련 외에도 여러 곳에서 풋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풋살과 팀 문화

1. 팀 내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팀원들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활발해서, 그날그날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매 훈련 날이 기대돼요 :)

2. 경기 중 자주 나오는 구호나 루틴 같은 게 있나요?
경기 전에는 항상 “누에 누에 화이팅!” 을 외치고 시작합니다. 어느 순간 생긴 구호인데 입에 착 붙어서 계속 쓰고 있어요. 또 경기나 훈련을 마치고 사진 찍을 땐 NUE의 마지막 글자 ‘E’를 따서 세 손가락을 펼쳐 핸드사인을 만듭니다!




도전 & 목표

1. 최근에 참가한 대회나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요?
최근 서울시민리그 예선에서 조 1위를 기록했어요! 10월 본선을 앞두고 있는데, 올해 유일한 대회이자 새로운 코치님과 함께하는 첫 대회라 결과가 정말 기대됩니다.

2. 풋살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힘든 건 실력이 늘지 않는 정체기입니다. 저뿐 아니라 팀원들도 그 시기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서로 으쌰으쌰 응원하며 결국 풋살을 통해 극복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 팀이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무릎이 버텨주는 날까지 꾸준히, 즐겁게 풋살하는 게 목표입니다. 저희가 원래 즐기려고 만든 팀인 만큼, 무엇보다 돈독한 팀으로 남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물론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승보다 중요한 건 함께 즐겁게 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4. 개인적으로 성장하거나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드리블과 파워 슈팅을 잘하고 싶은데… 쉽지 않더라고요 😂 그래서 요즘엔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더 크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메시지 & 마무리

1. 풋살을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왜 안 하세요? 왜 고민하세요? 이렇게 재밌는데?!

2. 팀을 응원해 주는 팬이나 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항상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계속, 무조건 응원해주세요!!!

3. 앞으로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항상 즐겁고 재밌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도 게스트로 오신 분들이 “너희 팀 재밌다!”라고 말씀해주시고, 결국엔 팀원으로 합류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럭키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4.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누에로 이행시를 해볼게요 !
누 : 누에고치들아
에 : 에바아니고 진짜 사ㄹ.....애정한다..! 계속 같이 풋살 즐겁게 하자 !